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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유럽, 호주 쇠고기 수입금지에 반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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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0-03-1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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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EU산 쇠고기 안전"..WTO 제소는 '글쎄'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호주의
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 2년 연장 결정에 반발하고 나서 향후 무역마찰이 예상된다.
호주 연방정부는 향후 최소 2년간
광우병 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쇠고기를 대상 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이에 따라 지난 1일자로 전면 개방하기로 했던 외국산
쇠고기 수입방침을 철회하는 대신 수입금지 조치를 최소 2년 연장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미국과 EU 등은 "놀랍고도
우려스러운 일"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10일 전했다.
호주 주재 미국 대사관 농무참사관 그랜트
페트리는 "미국은 호주의 이런 결정에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산 쇠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하다는 게
완벽하게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페트리 참사관은 "제프 블라이히 대사가 이날 토니 버크 호주 농수산임업부장관과 만나
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 연장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광우병 발병 사례가 불과
3건에 지나지 않으며 가장 최근에 발병한 광우병도 4년전 얘기라고 덧붙였다.
호주 주재 EU 대표단 대변인 로저 카밀레리는
"호주 정부의 이번 결정은 보호무역주의라는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이는 매우 놀랍고도 우려스러운
조치"라고 밝혔다.
카밀레리는 "EU산 쇠고기가 호주의 건강보건에 아무런 해악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과 EU는 다만 호주 정부의 이번 결정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로 연결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호주 정부는 지난 9일 "소비자단체와 국내 축산업계 등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여 광우병 파동이 있었던 나라에서 생산되는 쇠고기 수입을 최소 2년간 더 금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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